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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육연원민
작성일 26-08-2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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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브라질의 항공 산업 전략적 파트너십은 국가 간 협력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항공·우주 기업들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과 수익 모델 다변화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한항공 등은 브라질을 교두보 삼아 거대한 중남미 시장의 패권을 노리고 있습니다.
◇ 차세대 민항기 공동개발 '원팀' 출격
우주항공청은 대통령비서실과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외교부·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 그리고 KAI·대한항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 참여하는 민관합동추진단을 출범시켰습니다.
보잉과 에어버스가 추진하는 차세대 민항기 개발 사업에 국내 기업들을 핵심 파트너로 부상시키는 것이 정부의 목표입니다.
국내 기업들이 단순한 부품 하청을 넘어 설계 초기 단계부터 핵심 파트너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최대 100여 개 기업과 협회,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합니다.
국내 기업들은 차세대 민항기 산업을 주도하기 위한 역할 분담에 돌입했습니다.
국내 최고 수준의 항공기 체계종합 역량을 갖춘 KAI가 기체 설계와 통합 개발을 총괄하고, 대한항공은 정밀 기체 구조물 제작 및 항공정비(MRO) 경쟁력을 제공합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독보적인 항공 엔진 기술을 바탕으로 핵심 추진체계 분야를 담당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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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민항기 공동개발 '원팀' 결성은 국내 항공 기업들이 각자도생에서 벗어나 유기적 융합을 통해 글로벌 민항기 시장의 주도권을 쥐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 KAI, 엠브라에르와 전략적 연대 구축…사업 다변화·중남미 진출 '시동'
KAI는 그동안 군용기 및 방산에 치중돼 있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기 위해 세계 3위 민항기 제작사인 브라질 엠브라에르와의 전략적 연대를 구축했습니다.
엠브라에르와의 항공기 구조물 분야 전략적 협력을 위한 MOU가 그 핵심입니다.
양사는 신기술 R&D와 항공 구조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상업용 항공기, 미래 항공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기로 했습니다.
엠브라에르와의 협력은 KAI가 글로벌 민항기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브라질의 국방 현대화 기조와 맞물려 KAI가 중남미로 방산 수출을 확대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첫 국산 '장수명 항공엔진' 개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차세대 민항기의 핵심 동력이 될 항공 엔진 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항공 엔진은 초정밀 설계와 가공이 필요해 기술 자립이 극도로 어려운 분야로 꼽힙니다.
전 세계적으로 독자적인 항공 엔진 기술을 확보한 나라는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등 6개국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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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공 엔진 기술력은 선진국의 70% 수준으로 평가되는데, 소재와 설계, 제조, 정비까지 항공 엔진 개발 전 주기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은 국내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일합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47년간 1만 대가 넘는 엔진을 생산했습니다.
독자 기술로 개발에 성공했거나 현재 개발 중인 항공 엔진은 12종입니다.
최근에는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온전한 국내 기술로 첫 장수명 항공 엔진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장수명 항공 엔진은 최소 수백 시간에서 최대 수천 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엔진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원팀으로 개발하는 민항기의 엔진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 대한항공, 한-브라질 '하늘길 가교' 톡톡
대한항공도 브라질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 항공사 최초로 브라질 상파울루 노선을 개설한 바 있습니다.
이전부터 엠브라에르에 항공기 기체 부품을 공급하는 등 브라질과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양국 간 교역과 경제협력이 본격화한 만큼 중간에서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대한항공은 보잉과 에어버스에도 항공기 구조물과 부품을 공급하며 민항기 제작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엠브라에르의 차세대 기종에 들어갈 부품 공급망 합류를 모색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공정비(MRO)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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