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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육연원민
작성일 26-08-26 09:31 | 조회 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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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옵세션'의 한 장면. 유니버설 픽쳐스 '오디세이'와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의 쌍끌이 흥행으로 극장가가 활기를 되찾은 가운데, 내달 초 세계 극장가를 휩쓴 영화 한 편이 한국을 찾는다. 호러물 '옵세션'이다. 제작비가 불과 75만달러였던 '옵세션'은 현재까지 글로벌 5억달러 수익을 거뒀고, 상반기 공포영화 히트작 '백룸'을 넘어서면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옵세션' 외에도 공포영화 '인시디어스: 그들이 넘어왔다'가 개봉 4일 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해 한국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고 '델마' '위커 맨: 파이널 컷'도 최근 개봉했다. 극장에서 작품들을 살펴봤다. 다음달 2일 개봉하는 '옵세션'은 영화계 은어인 '개싸라기'가 정확히 들어맞은 영화다. '개싸라기'란 일본 은어인 '게쓰아가리(けつあがり·상승 흐름)'가 영화계에서 오래 통용되면서 현재 발음으로 굳어진 단어로 알려졌는데, 보통 개봉 후 첫째주 주말보다 둘째주 주말에 관객 수가 더 많으면 '개싸라기 흥행'이라고 부른다. '옵세션'은 주목을 받지 못하던 영화였지만 첫 개봉 후 흥행 둘째주에 전주 대비 30%의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장기 흥행했고 글로벌 대작 반열에 올랐다. 줄거리는 이렇다. 친구이자 동료인 니키를 짝사랑하는 베어의 이야기다. 베어는 니키가 자신을 사랑하기를 원하지만 그런 일은 현실화하지 않았다. 어느 날, 골동품 가게에서 '원 위시 윌로우', 즉 소원을 들어주는 나뭇가지를 산 베어는 "니키가 자신을 사랑하게 해달라"는 소원을 빈다. 릴게임먹튀검증 방법 이튿날, 믿기 힘든 일이 벌어진다. 두 사람이 연인이 된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제목대로 베어를 향한 니키의 집착(obsession)이 광기로 변해간다는 것. 로맨틱 코미디였던 이야기는 스토킹과 신체훼손의 호러로 이어진다. 일이 잘못됐다는 걸 깨달은 베어는 소원을 물리려 하지만, 골동품 주인은 죽어야만 끝난다고 심드렁히 말한다. '옵세션'은 토론토영화제, 시체스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상을 휩쓸었다. '위커 맨: 파이널 컷'은 이교에 관한 작품으로 1973년 개봉작을 4K로 리마스터링한 영화다. 주인공은 종교적인 신심이 깊은 경찰 닐 하위다. 그는 12세 소녀 로완 모리슨이 실종됐다는 연락을 받고 소녀가 사는 외딴섬 서머아일로 향한다. 도착해보니 뭔가 이상하다. 출석부엔 분명히 이름이 적혀 있는데도 같은 반 친구들은 모리슨이란 친구가 없다고 고개를 젓고, 남근 숭배와 다산을 축복하는 축제가 열렸다. 이 축제에선 풍년이 들면 짐승을, 흉년이 들면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게 확실했다. 하위는 섬 주민들이 모리슨을 인신공양하려고 한다고 의심하며 섬에서 수사를 진행한다. 그러나 치명적 반전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고전임에도 이 영화의 로튼토마토 신선도지수는 100%를 기록 중이다. 제목 '위커 맨(wicker man)'이란 허수아비 모양의 거대한 구조물에 사람을 넣어 불태우던 제의를 뜻한다. 손오공게임랜드 '델마'는 작년 '센티멘탈 밸류'로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그랑프리)을 받은 요아킴 트리에르 감독의 작품으로, 기독교 가정에서 엄격한 통제를 받으며 살아온 대학생 델마의 이야기다. 델마는 같은 여성인 아냐에게 끌린다. 델마의 욕망은 기독교적 세계에선 죄로 치부됐기에 델마는 고민한다. 하지만 문제는, 델마에게 벌어지는 발작이 단순한 신체 이상반응이 아니라는 것. 델마가 발작할 때는, 그녀가 생각하는 일이 현실화되고 있었다. 초능력이라는 초자연 현상을 주제 삼은 이 영화는 미스터리에서 출발해 '욕망과 억압'이란 주제를 형성해낸다. 미국 영화전문매체 인디와이어가 "심장을 폭행하는 이야기"라고 극찬한 영화다. 영화 '인시디어스:그들이 넘어왔다'의 한 장면. 소니픽처스 극장에서 상영 중인 '인시디어스: 그들이 넘어왔다'는 '인시디어스' 프랜차이즈의 6번째 작품이다. 딸 마야와 살아가는 싱글맘 젬마의 집에 이상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마야가 소파와 쿠션으로 만든 '요새'로 들어가보니 어두운 통로가 발견되고 '먼 곳'을 오가는 신세가 된다. 젬마는 간신히 빠져나오지만 그곳에서 손에 쥔 물건까지 따라온다. 알고 보니 젬마는 두 세계를 이동하는 능력을 가진 인물만이 아니라 존재와 사물을 이동시킬 능력을 가진 '운반자'였다. 젬마가 선택하는 방식은 그녀의 트라우마를 해소하는 방향으로 뻗는다. 늦여름과 초가을에 공포영화가 줄지어 개봉하는 이유는 역설적으로 '여름'을 피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분석된다. 여름 성수기 극장가가 대형 텐트폴 영화의 격전장이 되면서 '공포영화=한여름'이란 공식은 깨졌다. 9월부터 북미에서 핼러윈 시즌이 시작되기에 해외 영화의 경우 호러 마케팅을 공유할 수 있는 효과도 있다. 하기를 원하지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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