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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육연원민
작성일 26-08-24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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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의혹을 받는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A 경장(30대)이 지난해 3월부터 현재까지 298건의 신고를 종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 경장이 장 씨 사건처럼 '실종자와 연락이 닿았다'고 속여 허위 종결한 사건이 또 있는지 전부 들여다보고 있다.
그는 장 씨 사건 외에 지난 7월초 60대 남성 실종 신고를 비슷한 방식으로 처리한 것으로 드러나 유사한 사건이 더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장씨와 60대 남성 모두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사건을 제대로 처리했다면 결과가 달라졌을 것이라는 안타까움과 비판이 나오고 있다.
2023년부터 2026년 7월까지 최근 3년 6개월간 제주경찰에 접수된 만 18세 이상 성인 실종 신고는 2914건에 달한다.
연도별로 보면 2023년 944건, 2024년 814건, 2025년 786건, 올해 370건 등이다.
경찰은 실종 신고의 대다수가 단순 가출이거나 신고된 당사자가 가족과 연락을 피하는 등 범죄와는 무관한 사례로 보고 있다.
올해 6월30일 기준 이 가운데 아직까지 실종 처리가 해제되지 않은 사건은 15건이다.
그러나 A경장 사건 이후 경찰이 제대로 실종 신고를 처리하지 않고 종결된 것처럼 꾸미는 사례가 더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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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씨 시신이 발견된 이날 오전 제주시 애월읍에서 발견된 남성 실종자 사건은 의도치 않은 결과지만, 경찰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얼마나 큰 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이 남성은 지난 12일 실종신고됐으며 경찰이 장씨 사건과 별개로 수색해 시신을 찾았다.
A경장과도 무관한 사건으로 밝혀졌지만 온라인상에서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두 사건을 연관지으며 '제주에 숨진 실종자가 많다'는 식의 확인되지 않은 얘기가 퍼지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A경장이 담당한 실종 사건을 전수조사하는 한편 성인 실종 사건 수사 체계 등도 개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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