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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육연원민
작성일 26-08-23 07:01 | 조회 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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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마다 '인생 캐릭터'가 있습니다. 관객들에게 강렬한 이미지를 남기면서 배우의 연기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대표적인 이미지를 말합니다. 바로 믿고 보는 배우 박성웅입니다. [후~ 뭐 갈 때 가더라도 담배 한 대 정도는 괜찮잖아. / 죽기 딱 좋은 날씨네.] 스크린을 압도하는 싸늘한 눈빛, 차갑고 건조한 대사. 영화 '신세계'에서 '이중구'는 2000년대 이후 한국 영화의 독보적인 캐릭터 가운데 하나입니다. 뼛속까지 조폭일 것 같은 배우 박성웅은 의외로 고시를 준비하던 법대생이었습니다. 그런데 왜 배우가 됐냐고 물었더니 '행복]'과 '영웅본색', 두 단어가 돌아옵니다. [배우 박성웅 : 공부를 하는데 현타가 이제 오더라고요. 이게 뭐하는 짓이지, 누구를 위한 인생일까? 생각을 하다 보니까 내가 행복할 걸 찾자. 근데 난데없이 갑자기 연기를 하고 싶은 거예요. 배우, 근데 그게 오래전부터 답습이 됐나 봐요, 제가. 중학교 때 봤던 영웅본색이라는 영화에서. / 저도 모르는 사이에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그 밑의 면에 깔려져 있었나 봐요. 그래서 그걸 툭 누가 건드려 줘야 되는데 제가 그걸 스스로 24살 때 건드리게 된 거죠.] 연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30대 중반까지 10년 넘게 영화와 드라마 단역을 전전했지만 버틸 수 있는 힘이었습니다 모바일 바다이야기 사건 . 차근차근 다져진 연기 내공으로 '미스터 소크라테스', '태왕사신기'를 통해 이름을 알렸고 '신세계'로 잠재력을 폭발시킵니다. [배우 박성웅 : 와~ 저걸 내가 할 수 있을까? 캐스팅돼도. 캐스팅 되기까지가 너무 힘들었고, 촬영하면서도 제 대사가 그렇게 유행어가 될지는 1도 생각한 적 없어요. 살려는 드릴게, 죽기 딱 좋은 날씨 내 이런 것들이] 고민이 없지는 않았습니다. '이중구'의 그늘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마음을 바꿨습니다. [배우 박성웅 : 10년은 엄청 노력을 했던 것 같아요. 벗어나야겠다, 벗어나야겠다, 근데 못 벗어나겠더라고요. / 지금 스무 살짜리 대학생 애들이 저한테 중구 형님이라고 그래요. 얘들이 7살 때 나온 영화예요. 근데 얘들도 지금 보는 거잖아요. 이 영화를. 근데 지금 봐도 영화가 때깔이 안 후져요. 스토리도 그렇고 배우들 연기도 그렇고. 그래서 내가 왜 이걸 굳이 벗어나려고 하지? 응! 그냥 즐기자. 더 느끼고. 대신 다른 작품에서 내가 더 열심히 하면 돼, 그러다가 뭐가 하나 또 나오면 그게 또 회자가 되겠지.] 냉혹한 조폭에서 인간미 넘치는 형사, 금융 사기범에서 지적인 아나운서까지, 작품마다 얼굴을 바꿔가며 최선을 다했고 믿고 보는 배우라는 평가도 자연스럽게 따라왔습니다 온라인바둑이 . [배우 박성웅 : 두 가지 부류의, 그러니까 알파치노 형님이랑 로버트 드니로 형님이라 똑같은, 알파치노 형님은 어딜 나가도 다 알파치노, 드니로 형님은 다 달라요. 그러니까 인턴 같은 작품을 하시는 거예요. 나이가 들어서도. / 저런 배우가 되야겠구나 / 제자들한테 항상 하는 얘기가 배우가 무슨 뜻인 줄 알아? 배우가? 배자가 한자로 쓰면 사람 인에 아닐 비야, 배, 사람이 아닌 게 사람인척 하는게 배우야. 그러니까 나는 무슨 작품을 갖다 줘도 거기에 다 스며들어야 돼.] 새로운 작품 '오케이마담2'에서는 더욱 '지질한' 남편으로 돌아왔습니다. [배우 박성웅 : 힘들잖아요. 요즘 사회가. 세상이 다. 대한민국도 마찬가지고. 그냥 어려운 영화보다는 저희는 썸머, 액션, 오락, 가족영화거든요. 그게 다 들어가 있더라고요. 세 군데로 뻥~ 뻥~뻥~, 이렇게. 원보다 재밌어요]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중년의 멜로 연기'라는 답이 돌아옵니다. 이미 스크린에서 자리 잡은 중견 배우가 작품마다 새로운 도전을 하는 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배우 박성웅이 머지않아 신세계의 이중구를 넘어서는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만나게 될 것이라는 기대와 확신을 인터뷰 내내 갖게 됩니다. YTN 박순표입니다. YTN 박순표 () [전화][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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