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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육연원민
작성일 26-08-19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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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경북 안동시 풍천면 경북도청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경북 국제 인공지능(AI)·메타버스 영상제 조직위원과 홍보대사에게 위촉장을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양경미 집행위원장, 이 도지사, 김세연 조직위원장, 노희영 고문 겸 홍보대사, 원기준 대외협력위원장 겸 홍보대사,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경북도 제공
경북 국제 인공지능(AI)·메타버스 영상제(GAMFF)가 작품 상영을 넘어 창작자 발굴과 기업 투자, 해외 진출을 잇는 산업형 축제로 도약한다. 출범 3년 만에 세계 97개국의 작품을 끌어모은 경북도는 GAMFF를 AI와 시각효과(VFX), 게임, 가상 융합 산업을 아우르는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경북도는 18일 안동시 풍천면 도청 다목적홀에서 시·군과 영상제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GAMFF의 프로그램과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올해 영상제는 다음 달 3∼5일 구미컨벤션센터(구미코)와 포항문화예술회관,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올해 GAMFF에는 97개국에서 3403편이 접수됐다. 지난해 1075편의 3배를 웃도는 규모다. 해외 출품작은 72편에서 1587편으로 20배 이상 늘었다. 2024년 첫 행사에 이어 지난해 영화제에서 영상제로 명칭을 바꾸고 산업 중심으로 전환한 성과가 나타났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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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미국 시그라프(SIGGRAPH)와 프랑스 AI 필름 어워즈, 일본디지털콘텐츠협회, 중국 베이징 애니메이션·게임산업협회 등과 협력망을 넓혀왔다. 이 같은 해외 교류가 영상제의 인지도 상승과 출품 국가 확대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개최 도시의 산업 특성을 살려 나눠 열린다. 구미는 AI·가상 융합 분야 기업과 인재의 교류 및 사업화를, 포항은 AI·시각효과 기반 영화·광고 콘텐츠의 산업화를 맡는다. 경산은 AI와 게임을 결합해 지역 게임 기업의 해외 판로를 넓힌다.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AI 체험과 시니어 AI 영상 전시 등 전 세대가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산업 연계 기능도 강화한다. 구미 AI 영상 공모전에서는 본선 진출작 39편에 총 1억 원을 시상하고 국제행사 진출과 투자사 연결을 지원한다. 포항 AI 아트테크 어워즈는 우수 작품과 제작진 등에 1800만 원을 수여하고 문경 버추얼 스튜디오 이용 기회를 제공한다. 경산 미니게임 콘테스트에서는 90개 참가 기업 가운데 8개 팀을 뽑아 총 1500만 원을 시상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는 영상제의 개막 도시이자 AI·가상 융합 기업과 인재가 만나는 핵심 무대”라며 “관람형 축제를 넘어 투자와 사업 협력으로 이어지는 글로벌 AI 콘텐츠 산업의 거.으로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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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투자와 수출까지
AI 혁신기업 투자 발표회와 1500억 원 규모 한류(K)-컬처 펀드 상담회도 열린다. 중국 바이트댄스와 일본 세가 등 해외 구매기업 20개 사는 경북 게임 기업 9곳과 1 대 1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산업 전시 참여 기업은 지난해 23곳에서 올해 34곳으로 늘었다.
영화 ‘아바타2’의 시각효과를 담당한 최병국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박사와 손승현 웨스트월드 대표 등 국내외 전문가의 강연도 열린다. 공모전과 수상작을 비롯한 상영·교류 프로그램은 모두 23차례 열린다.
양경미 영상제 집행위원장은 “3403편을 심사하면서 AI 영상이 단순한 기술 실험의 단계를 넘어 새로운 창작의 언어로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출품작의 완성도와 다양성을 높이 평가했다.
경북도는 GAMFF 협력 지역을 유럽까지 넓혀 장기적으로 150개국 이상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행사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수상 창작자와 기업의 제작·투자·해외 진출을 돕고 지역 대학 및 문경 버추얼 스튜디오와 연계한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도 강화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GAMFF는 출범 3년 만에 독보적인 AI 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AI 영상제로 확대해 K-식품을 비롯한 경북의 K-컬처를 알리고, 경북이 글로벌 AI 콘텐츠 산업을 선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AI와 게임을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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