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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육연원민
작성일 26-09-06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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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필하모닉·바이에른방송교향악단 내한 공연
5일 클래식 음악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정상 오케스트라인 빈 필하모닉이 다음 달 25일 서울, 26일 부산에서 내한 공연을 한다.
빈 필하모닉과 오랜 시간 유럽·아시아 무대에서 호흡을 맞춘 투간 소키예프가 지휘봉을 잡고,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협연한다.
이들은 베토벤의 다섯 개 피아노 협주곡 중에 가장 시적이고 자유롭다는 평가를 듣는 4번 협주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어 치밀한 구조성과 따뜻하고 목가적인 분위기가 특징인 브람스 교향곡 2번을 연주한다.
11월 5일 인천, 11월 6∼8일 서울에서는 미국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협연한다.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는 2020년 그라모폰 '올해의 오케스트라'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임윤찬이 2022년 우승했던 반 클라이번 콩쿠르를 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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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쿠르 결선 연주를 지휘했던 마린 올솝이 다시 지휘봉을 잡고, 당시 연주곡이었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들려줄 예정이다.
11월 12∼13일에는 세계적 지휘자 사이먼 래틀이 이끄는 정상급 오케스트라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BRSO)이 서울에서 공연한다.
12일 공연에서는 장대한 규모가 돋보이는 슈베르트 교향곡 9번과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이, 13일 공연에서는 말러의 교향곡 2번이 연주된다. 말러 교향곡 공연에는 소프라노 루시 크로와 국립합창단, 서울모테트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테오도르 쿠렌치스 [롯데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밖에 유서 깊은 정통 명문 악단은 아니지만 개성 있고 혁명적인 해석으로 주목받고 있는 오케스트라의 첫 내한 공연도 예정돼 있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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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7∼18일 서울에서 공연하는 유토피아 오케스트라는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관으로 클래식 음악계에서 화제가 된 지휘자 테오도르 쿠렌치스가 2022년 창단한 프로젝트 악단이다.
쿠렌치스는 악보 재현보다 소리의 본질과 극적인 에너지를 찾아내는 데 집중해 색다른 템포와 음색을 선보여 왔으며 '과격할 정도로' 자신만의 음악관이 뚜렷한 무대를 선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과거 현 음악계를 비판하며 '내가 클래식 음악을 구원하겠다'는 말을 남겨 화제가 됐다.
유토피아 오케스트라는 프로그램에 따라 쿠렌치스가 전 세계에서 최고 수준의 연주자를 모아 구성하는 프로젝트성 공동체다.
통상 앉아서 공연하는 관현악기 연주자를 포함해 대부분의 단원이 서서 악기를 연주하는 등 독특하고 자유로운 무대로 유명하다.
이들은 차세대 거장으로 주목받는 바이올리니스트 다니엘 로자코비치와 함께 쇼스타코비치의 바이올린 협주곡, 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 말러 교향곡 1번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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